참아름다운세상(협)이 고군산군도 무녀도에서 개최한 ‘찬미식찬’ 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모인 30명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8일 협동조합에 따르면 27일 열린 이번 행사는 전북어촌특화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무녀도 어촌체험휴양마을과 참아름다운세상(협)이 주관해 전통 식문화를 되살리고 가족 간의 품격 있는 식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바다와 어우러진 무녀도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진행된 ‘찬미식찬’은 음식과 함께하는 체험형 축제로 구성돼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 행사의 주요 내용은 전국 공모를 통해 선발된 30명이 함께 참여해 지역 농·수산물로 만든 전통음식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여기에 협동조합이 추구하는 ‘공동체 정신’과 ‘나눔의 가치’와 무녀도의 역사와 문화자원 소개, 갯벌 체험, 체험형 가족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서울에서 참여한 한 가족은 “직접 만든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아이들과 함께 전통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었다”며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무녀도의 자연과 문화를 느낄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이들이 바다와 가까이에서 놀며 요리를 배우는 모습을 보니 가족에게 소중한 추억이 됐다”며 “단순한 체험을 넘어 가족이 함께 성장하는 자리였다”고 강조했다.

유재권 참아름다운세상(협)이사장은 “찬미식찬은 단순한 미식 체험을 넘어, 우리 사회에 건강한 식문화와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유 이사장은 그러면서 “앞으로도 협동조합이 중심이 돼 지역과 전국을 연결하는 공동체적 문화행사를 꾸준히 열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음식과 문화, 사람을 잇는 새로운 협동 모델로서 주목받으며, 군산 무녀도의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인호 기자 k9613028@sporbiz.co.kr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25-11-14 10:57:13 홍보자료에서 이동 됨]